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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찾고 팀이 고른 회식 장소, 제 점수는요?

2026.06.29
AI가 찾고 팀이 고른 회식 장소, 제 점수는요?

회식 장소를 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어디를 갈지 고르는 것도 쉽지 않고, 그 일을 누가 맡을지도 은근히 애매하니까요.

그래서 이번 2분기 회식은 AI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팀원들 중 한 명을 랜덤으로 뽑아 회식 장소 담당자를 정했는데요.

그 결과, 현빈 프로님 당첨! 

 

 


 

 

현빈 프로님은 AI를 활용해 회식 장소 후보를 추렸고

팀원 투표를 거쳐 이번 회식 장소는 청담 한미옥으로 결정됐습니다.

 

 

? 

 

그리고 회식을 하면 제게는 꼭 한 번씩 이런 질문이 돌아옵니다.

그래서 이번엔 몇 점이에요?” 

 

 

평소 맛집을 찾아다니고

먹고 나면 한마디씩 하는 편이라 그런가 봅니다.

이번에도 저만의 기준으로 한미옥을 리뷰해봤습니다. 





우선 맨 처음 나온 기본 상차림입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무난했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절임류 위주였고 간이 세지 않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씻어낸 묵은지가 가장 좋았습니다.






첫 메인 메뉴는 차돌구절판이었습니다.

차돌박이와 새우 완자, 각종 채소, 메밀 전병, 계란 스크램블까지

보기 좋게 담겨 나와 회식 메뉴로도 잘 어울렸습니다.





 

 

메밀전병에 차돌과 채소를 올리고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인데요.

기름진 차돌과 달큰한 새우완자를 미나리와 채소

산미 있는 김치가 잘 잡아줘서 생각보다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조리 과정도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7명이 6인 룸에 앉으면서 그 퍼포먼스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구절판을 먹는 중간에는 LA 갈비가 나왔습니다.

간은 무난했지만 뼈 주변 근막이 꽤 질겼습니다.

메인 메뉴인 만큼 손질이 조금 더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도미 솥밥이었습니다.

고기 메뉴만 계속 먹으면 금방 물릴 것 같아 주문했는데요

버터는 한 숟갈에만 살짝 맛보고, 저는 간장 소스 위주로 먹었습니다.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해서 고기 메뉴 뒤를 정리하기에 좋았습니다.


위생과 서비스는 감점 없이 깔끔했습니다.

저와 팀원 한 명은 6월 생일이라 황태미역국 서비스도 받았는데요.

팀원이 검색해서 찾은 리뷰에서 발견한 정보 덕분이었습니다.

다만 제 취향과는 조금 달라 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는 매실차도 발견했습니다.

조금 늦게 발견하긴 했지만

식사 끝까지 한국적인 디테일이 이어지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리뷰한 한미옥의 최종 점수는 

5점 만점에 3.5점입니다.



차돌 구절판의 구성과 도미 솥밥은 좋았고, 위생과 서비스도 무난했습니다.

다만 LA 갈비의 질긴 근막, 조금 비좁았던 룸 구조,

그리고 제 기억 속 가리비 관자가 점수를 조금 깎았습니다.

이번 회식의 평가는 여기까지.

 

다음 분기 회식이 끝난 뒤에도 아마 또 이런 질문을 듣게 되겠죠.

그래서 이번엔 몇 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