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주간 회의 때 나온 말.

“저희 이번 회식은 어떻게 할까요?”

먹고 마시고 노는 것도 좋지만

이번에는 좀 더 생산적인 걸 해보자는 의견에 따라

뮤지컬을 보기루 결정!! 짝짝짝!

생각보다 비싼 티켓 값에 모두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이때 아니면 또 언제 태양의 서커스를 볼 수 있느냐!!!라는 생각에

모두다 한마음 한 뜻으로 태양의 서커스를 보기로 결정!!!

(회식비가 탈탈 털리는 소리가 들린다아아아아~~~)​ 

대충(응?) 업무를 마무리하고 택시에 몸을 실어 도착한 곳은

종합 운동장!

이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건

살을 애리는 차가운 바람과….

쿠자 서커스 외관!!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이때부터 마음이 두근두근했답니다~

대표님, 민정 매니저님, 소언 매니저님, 우희 프로님을 기다리며

찰칵 찰칵!

사진을 찍다 보니 저 멀리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답니다.

그!런!데!

보이는 건 두 개의 실루엣 뿐!

알고 보니 뉴스킨 제안서 제출로 인해 매니저님 두 분께서는

오시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 ㅠㅜㅠㅠ

슬픈 소식을 뒤로 하고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무대가 시작하기 기다렸답니다.

물론 맥주와 함께 말이죠!

공연 시작 사인과 함께 꺼진 조명. 그리고 조용해진 무대장.

드디어 시작하는 무대!!

화려한 서커스 동작과 의상들이 두 눈을 황홀하게 만들었답니다!

“하지 마!!!” “왜 그래!!!” ““우와” 등등 다양한 감탄사와 비명(?)을 지르고 보니

끝날 때쯤 목이 엄청 아팠다는 사실!! ㅋㅋㅋㅋㅋ

태양의 서커스는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이날도 역시 재미있는 회식이었답니다~

흠흠,,,

그럼 이만 만족스러운 회식 이야기를 끝내보겠습니다.

끝!